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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기 결승골, 경주한수원 3년 연속 내셔널리그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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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기 결승골, 경주한수원 3년 연속 내셔널리그 PO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04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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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광도 종료 직전 쐐기골, 창단 첫 4강 PO오른 목포시청에 2-0 승리…창원시청과 플레이오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3년 연속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주한수원은 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만기와 김본광의 연속골로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목포시청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경주한수원은 오는 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창원시청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단판으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특히 경주한수원은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면서 2013년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경주한수원은 좀처럼 목포시청의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후반 25분 김창대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내준 패스를 유민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오른발로 선제결승골로 연결시켜 리드를 잡았다.

▲ 목포시청 이창호(왼쪽)와 경주한국수력원자력 박정민이 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그러나 유만기의 골이 나온 뒤에도 경주한수원의 공격력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후반 45분 김본광이 김민수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쐐기골을 넣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슛이 단 3개에 그쳤고 유효슛은 하나밖에 되지 않았다. 이날 기록한 유효슛이 모두 골로 연결된 셈이다.

목포시청도 공격이 풀리지 않기는 마찬가지. 90분 내내 단 3개의 슛에 그쳤고 그나마 유효슛은 단 하나도 없었다. 공격이 원활하지 않자 김정혁 감독은 후반 9분 권혁진 대신 정훈성을 투입하고 후반 28분에는 천제훈 대신 이인규를 교체 출전시켜봤지만 끝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패배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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