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한쪽에서 이번에는 장군을 불렀다. 과연 멍군은 어떤 내용이 될까? 강용석 디스패치의 공방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번에 디스패치가 호기롭게 부른 장군은 상당히 효과가 큰 듯하다. 그동안 강용석과 도도맘이 주장했던 말들을 뒤집는 증거와 정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그 증거가 도도맘의 사진을 통해 드러난 것이어서 놀라움을 더한다. 자승자박의 모양새가 아닐 수 없다. 강용석 디스패치의 공방은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때문일까? 강용석 디스패치의 날카로운 신경전을 예의 주시하고 있던 대중들은 새로운 증거들이 쏟아지자 인터넷을 핫하게 달궈놓았다.

애들 밥좀 먹여라 님은 “그 정보력과 센스, 집요함으로 정치적 이슈도 좀 파주면 안 될까요? 거짓말을 밥 먹 듯이 하고, 아닌 것도 맞다고 우기는 것들의 위선을 속 시원히 까발려주면 안될까요?.”라며 디스패치의 취재력에 감탄했으며 쑥쑥이 님은 “불륜도 불륜이지만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된다고 총선 출마한다는 자체가 소름 끼침.”이라며 디스패치의 강용석 보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표했다.

dobal9 님은 “자기 사생활을 일일이 올리다 본인 발목 잡는군. 똑똑한 여자 만났으면 걸리지도 않았을 텐데.”라며 이번 디스패치 보도의 증거 사진 제공자인 한 도도맘에 대해 비난했으며 허린 님은 “기다리고 있었던 기사가 드디어 나왔네요. 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할 기사와 사진이 뜰 거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것보다 더 센 게 나올 것도 기대합니다. 저는 강용석 변호사의 불륜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그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이 땅에서 정치인으로 변호사의 이름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더욱이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와 한 여자의 남편으로는 더더욱.”이라며 강용석 관련 디스패치 보도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삼형제아빠 님은 “카드를 주고 받는 사이? 통상적 관념으로 생각해 보자. 서로 타인인 남녀 사이에 카드를 주고받고 그걸 사용한다? 그저 보편타당하게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라며 강용석 도도맘 관련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어떤 사이인지 지레 짐작했고 미들맨 님은 “단순 개인의 일개 프라이버시 침해 차원이 아니란 건 당연지사고. 남의 치부 들추기로 저격수를 자임하며 정계 진출을 노리던 전 국회의원의 치부를 정면으로 들춰낸 기사다운 기사, 진실을 파헤치는 제대로 된 심층취재.”라며 디스패치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러블리 님은 “테이블 사진 보고 나도 모르게 “어머!” 소리 질렀네요. 심증은 가나 정황이 없었는데 대단하네요. 머리 좋은 사람이 도덕성이 결여되면 사회적으로 큰 재앙이라는 말이 있듯이. 강용석씨가 권력을 잡게 되면 어마무시한 부작용이 생기겠네요.”라며 혀를 끌끌 찼고 rising sun 님은 강용석 디스패치 공방을 지켜보면서 “예전 말실수 할 때 안 싫어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정말 인간성을 다시 보게 됐다. 정말 역겨운 사람이다.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이렇게 느껴봤다. 더 나아가서 이런 사람들이 위를 잡고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나싶다.”며 장탄식했다.

유수 님은 “사진 찍어서 자랑질 하는 허영심이 자기 목줄을 죄는 올가미가 돼 돌아올 줄이야. 이제 둘러대기도 민망하겠다. 벌써 몇 번째야.”라며 도도맘의 행태에 실망감을 나타냈고 제임스 님은 “같은 시간 같은 호텔에서 같이 음식 먹은 게 팩트네. 또 어떤 변명을 할지. 조용히 있으면 될 걸. 낯짝 두껍게 행동하다 또 당하네. 가족들 위해 방송 나오지 말고 자숙해라."고 디스패치 보도를 계기로 강용석에게 충고의 말을 전했다.

yonggary96 님은 “디스패치가 아직 카드 몇 장 남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전망은 뭐 뻔하지. 1.사진은 합성된 것이라 우길 테고 2.또 고소고발 할 테고 3.히든카드로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 시간차로 까고 4.일본에서 만나 밥 먹은 건 맞다는 등 비지니스 드립 할 테고 5.한동안 언론 피하며 신비주의 하다가 조용해지면 다시 나올 테고 6.또 아무일 없었다는 듯 국민을 기만한 채 살아갈 테고.”라며 강용석 디스패치의 향후 공방을 전망했고 푸른별아빠 님은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은 뻔뻔하게 버티면 되는 나라가 된 거 같다. 오히려 양심 없이 사는 인간들이 더 잘사는 현실. 부디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용석 디스패치 보도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우울한 현주소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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