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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넥센과 3년 더 함께 간다, 2018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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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넥센과 3년 더 함께 간다, 2018년까지 재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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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연장 계약…"동반자 관계로 영광 누리겠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비 온 뒤에 땅이 굳은 것일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히어로즈의 스폰서십 문제가 현 스폰서인 넥센과 재계약을 맺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히어로즈는 “이장석 히어로즈 대표이사와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이 직접 참석해 합의한 내용에 따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넥센타이어가 메인스폰서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계약 연장에 따른 금액 등 세부 조건은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히어로즈는 그간 몸살을 앓았던 스폰서십 문제를 해결, 내년 시즌 대권 도전을 향한 추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이 앞으로 3년 더 유지된다. 히어로즈와 넥센타이어가 3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포츠Q DB]

2010년부터 2년간 최초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 양 사는 이후 2년 단위로 두 차례에 걸쳐 계약을 연장하며 2015년까지 총 6년간 네이밍 스폰서십을 유지해 왔고 이번에 3년 재계약을 체결, 9년째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이장석 대표이사는 “넥센타이어의 메인스폰서십 계약 연장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계약 과정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강호찬 사장을 비롯해 히어로즈를 응원해 주시는 넥센타이어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메인스폰서십을 체결했던 2010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6년간 양 사는 괄목할 성장을 했고 지금부터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년부터 3년간 양사가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한 만큼, 기업 대 기업의 관계를 떠나 함께 하는 동반자 관계로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계약 연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메인스폰서 선정 과정에서 보여 주신 넥센팬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염려,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JT 그룹의 경우, 팀 스폰서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제안을 주셨던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이번 스폰서십 연장은 넥센타이어를 응원하는 팬들과 여론에 보답함과 동시에 히어로즈와 동반자적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이 한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다가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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