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역시 김현수다. 대표팀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김현수가 교체 출장하자마자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 2015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 5회초에 교체 출장, 안타로 출루했다.
▲ [고척=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김현수(왼쪽)가 5일 쿠바와 평가전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전날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에서 끌어올렸던 타격 감각을 이어간 김현수는 이날 2차전에선 이대호에게 밀려 선발로 나서진 않았다.
하지만 이대호가 이날 안타를 때리지 못해 김인식 감독은 김현수에게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겼다. 김현수는 김인식 감독의 대타 투입에 응답했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를 타격,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교체로 출장해도 타격감을 유지한 김현수. 별명 그대로 ‘타격 기계’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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