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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바 슈퍼시리즈] '산뜻한 태극마크 데뷔전' 조상우, 준PO 악몽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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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바 슈퍼시리즈] '산뜻한 태극마크 데뷔전' 조상우, 준PO 악몽 지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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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 겪었던 악몽을 지웠다. 조상우(넥센)가 내년 시즌 홈구장으로 오를 마운드에서 완벽한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렀다.

조상우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 2015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에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15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고척=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조상우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평가전에서 구원 등판, 역투하고 있다.

이날 4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조상우는 선두타자 모레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만둘레이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허경민이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조상우는 에르난데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올 시즌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대량 실점하며 악몽을 겪었던 조상우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첫 경기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조상우의 다음 등판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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