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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바 슈퍼시리즈] '수비 열세' 김인식호 1승1패, 프리미어 12 리허설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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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바 슈퍼시리즈] '수비 열세' 김인식호 1승1패, 프리미어 12 리허설 마쳤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5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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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타선 침묵한 한국, 일본전 앞두고 과제 안았다

[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리미어 12 대표팀이 1승 1패로 쿠바와 평가전을 마쳤다.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일본으로 향하게 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 2015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서 1-3으로 졌다. 전날 6-0 승리를 거둔 한국은 1승 1패로 쿠바와 일전을 마쳤다.

여기저기서 문제점이 나왔다. 중심타선이 빈타에 시달렸고 내야 수비가 견고하지 못했다. 오는 8일 열리는 일본과 프리미어 12 개막전을 앞두고 큰 과제를 떠안게 된 한국이다.

▲ [고척=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나성범이 5일 쿠바와 평가전 도중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고 있다.

선취점은 쿠바의 몫이었다. 쿠바는 1회말 안타와 2루타로 잡은 무사 2, 3루 찬스에서 구리엘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다음 타자 데스파이그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보탰다.

2회와 4회 이용규가 만루 찬스를 놓치는 등 고전한 한국은 6회초 만회 점수를 올렸다. 나성범의 2루타로 시작된 2사 2루에서 허경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대주자 김상수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쿠바가 추가 점수를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7회말 구리엘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린 뒤 다음 타자 구리엘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작렬, 3점째를 뽑아냈다.

8회와 9회 점수를 올리지 못한 한국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9회초 무사 1, 2루에서 정근우가 투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난 게 컸다. 중심타선이 도합 12타수 2안타 삼진 3개에 그쳤고 선발 우규민이 불의의 부상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간 것도 뼈아팠다.

반면 쿠바는 전날과 달리 6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든든히 버텼고 적시타도 나와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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