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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북한에 풋살경기장 기증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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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북한에 풋살경기장 기증 합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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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소규모 인조잔디축구장 기증과 관련한 합의서 체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한에 풋살전용경기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합의를 마쳤다.

뉴시스는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히딩크 감독이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북한에 머무르면서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훈 체육상, 북한축구협회 위원장인 리룡남 대외경제상과 만나 드림필드 건립에 합의했다"고 보도헀다.

히딩크 감독은 북한축구협회 청사와 5월1일 경기장, 평양국제축구학교를 돌아보고 축구협회 관계자 및 감독들과 세계 축구 발전 추세와 선수 육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히딩크 감독은 북한 축구발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는 한편 풋살경기장 기증과 관련한 합의서도 체결했다.

히딩크 감독은 거스히딩크재단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 풋살경기장인 드림필드를 건립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 성심맹아원의 1호 구장을 시작으로 포항 한동대, 전주복지센터, 대전 배재대, 제주대, 덕성여대 등에 드림필드가 건립됐고 올해는 이천 설봉공원에 13번째 구장이 만들어졌다.

히딩크 감독은 북한으로 가기 전인 지난 4일 하남 히딩크 드림풋볼센터 건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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