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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빠진다던 UFC 크로캅, '도핑규정 위반' 불명예 은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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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빠진다던 UFC 크로캅, '도핑규정 위반' 불명예 은퇴 위기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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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SADA의 금지 규정 위반 크로캅, 서울 대회 출전 무산"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세계적인 격투기 선수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금지약물 위반으로 그동안 쌓아왔던 명성을 한꺼번에 잃을 위기에 처했다.

UFC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캅이 오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며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금지약물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금지 규정을 지키지 않은 크로캅은 이번 서울대회뿐 아니라 잠정적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UFC는 “자세한 징계와 규정 위반의 세부내용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 UFC는 12일 "미르코 크로캅(왼쪽)이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금지약물 규정을 위반해 오는 28일 서울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사진=크로캅 페이스북 캡처]

크로캅은 UFN 79에서 앤서니 해밀턴(미국)을 상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크로캅이 나설수 없게 되면서 해밀턴 역시 이번 대회에 불참하게 됐다. UFC는 “해밀턴이 출전할 대회와 상대를 빠른 시일 내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크로캅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깨 부상을 알렸다. 크로캅은 “어깨 인대가 파열됐고 근육의 일부도 손상됐다”며 “격투기 인생의 끝이 왔음을 느꼈다. 이미 너무 많이 싸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프로 파이터 20년차인 크로캅은 입식타격기 31전 23승 8패, 종합격투기 45전 31승 2무 11패 1무효의 전적을 각각 기록했다. 전설적인 파이터 크로캅은 부상이 아닌 금지 약물 위반으로 불명예 은퇴를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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