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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 무기징역 확정, 정녕 이대로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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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 무기징역 확정, 정녕 이대로 끝인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1.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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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무고한 어린 생명을 바다에 빠져 숨지게 한 이들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무수한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세월호 선장 무기징역 확정을 놓고서다. 한 편에서는 저지른 죄에 비해 벌이 약하다는 주장도 있고 더욱 근원적인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빠져 있다며 볼멘 소리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사건은 정녕 이대로 끝인 것인가?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의 생각을 그대로 담아봤다.

세월호 참사 당시 침몰하는 배에 승객을 버리고 탈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준석(70) 선장에게 대법원이 12일 살인죄를 인정, 무기징역을 최종 확정했다. 참사가 일어난 지 576일 만으로 대법원이 대형 인명 사고에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한 첫 사례다. 또한 함께 재판에 넘겨진 1등 항해사 강모씨 등 14명에게 원심이 선고한 징역 1년 6개월~12년을 확정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상록수 님은 “그러게, 탈출하라고 한마디만 했어도 그 아까운 우리 아이들이 대부분 살수 있었을 텐데. 하필 오늘 그 아이들이 살아있다면 수능 보는 날이네. 젠장 가슴이 또 먹먹해진다.”며 가슴 아파했고 UR_THE_BEST 님은 “결국 모든 책임을 민간인에게 전가하는군요. 소유주가 누구인지 원인이 뭔지는 밝히지도 않고 이렇게 마무리 하려하네요.”라며 세월호 선장 무기징역 확정에 대해 한마디 했다.

희 님은 “선장 하나 책임지고 말 문제가 아닌데. 사고 직후의 구조문제가 더 큰데. 구조할 수 있는데. 구조의무 있는데. 죽을 것을 알면서도 방치한 사람들에게도 적용해야 하는데.”라며 분통을 터뜨렸고 세상을보는정직한눈 님은 “한번 선택의 잘못으로 영웅이 될수 있었던 사람이 죄인으로 가는 경우네. 우린 4.16 세월호 이후 안전에 관해 발전 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세월호 선장 무기징역 확정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자문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초재 님은 “사고를 확대하고 구조의 불씨를 꺼뜨린 죄는 덮어두고 한사람의 실수로 견강부회하는구나. 고인들은 이준석 선장에 대한 처벌보다 다른 무엇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사고의 원인은 몇사람이 사람이 짊어질 책임일지 모르지만 사고의 수습을 못한 죄가 더 큰데 법은 눈을 감고 있구나.”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노란 은행잎사귀 님은 “선장하나만 벌 주면 끝나는 건가? 선장행동은 전혀 납득이 안 간다. 도망가고 애들 죽으면 선장 본인도 감옥가는 것을 잘 알 텐데. 굳이 왜 그랬는지 정말 여러가지로 의심스럽다. 세월호는 의문 덩어리다”며 세월호 선장 무기징역 확정을 계기로 고개를 흔들었으며 변강쇠 님은 “참 슬픈 대한민국 자화상이네요. 억울하게 죽어간 여린 영혼들이여 못난 어른들을 너희들이 용서하렴. 그리고 오늘 수능일! 사고만 없었어도 부모, 친지, 동료선후배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지금 이 시간 고사장에서 시험지와 전쟁을 벌이고 있었을텐데. 저승에서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거라.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비통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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