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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단독선두 복귀, '멕시코의 반등'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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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단독선두 복귀, '멕시코의 반등'이 중요한 이유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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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세계 1위 탈환을 노리는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되찾으며 힘을 냈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는 6개로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올시즌 신인왕이 확정된 김세영(22·미래에셋)에게 3타 앞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첫날 1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1타차 2위로 밀려났지만 퍼팅 감각이 살아나면서 리더보드 맨 위로 다시 올라섰다.

박인비가 우승할 경우 시즌 마지막 대회를 통해 리디아 고(18·뉴질랜드)와 모든 경쟁에서 뒤집기를 노릴 수 있게 된다.

16일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다면 시즌 최다 5승으로 리디아 고와 다승 경쟁에서 동률을 이루게 된다.

2년 만에 올해의 선수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박인비는 포인트 경쟁에서 리디아 고(276점)에게 33점 뒤져 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30점을 만회할 수 있다.

상금왕 경쟁에서도 역전 가능성이 있다. 시즌 상금 237만96달러를 마크하고 있는 박인비는 리디아 고에 38만8321달러 뒤져 있다. 이번 우승상금 15만 달러를 더한다면 격차를 좁히게 된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챔피언십에는 5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다.

박인비가 리디아 고가 불참한 로레니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날 우승퍼팅이 중요한 이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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