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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3 론다 로우지 눕힌 홀리 홈 '강철 펀치', 데뷔 3경기만에 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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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3 론다 로우지 눕힌 홀리 홈 '강철 펀치', 데뷔 3경기만에 챔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15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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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챔피언 출신, 33승 2패 화려한 전적 자랑…지난 2월 UFC 첫 경기 후 9개월만에 여제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격투기 여제' 론다 로우지(미국)를 쓰러뜨린 홀리 홈(미국)은 벼락스타가 아니었다. 홈은 프로복싱에서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복서 출신으로 그의 왼손 펀치와 킥으로 론다 로우지를 무너뜨렸다.

홀리 홈은 15일 호주 멜버른 이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3 여자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론다 로우지를 2라운드 59초 만에 머리를 가격하는 킥에 이은 왼손 펀치로 무너뜨리며 KO승,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홀리 홈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UFC 184를 통해 데뷔한 뒤 불과 9개월 만에 챔피언까지 오르며 수직상승했다. 로우지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하기까지 치른 UFC 경기는 딱 3경기였다.

▲ 홀리 홈이 15일 호주 멜버른 이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3 여자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린다 로우지를 꺾은 뒤 챔피언 벨트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하지만 홈은 프로복싱에서 무려 세 체급에서 챔피언에 올라 16번의 방어전을 승리로 이끈 스타 복서 출신이다. 세계복싱협회(WBA) 라이트 웰터급 챔피언을 비롯해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챔피언과 세계복싱연맹(WBF) 웰터급 및 라이트 웰터급 챔피언을 지냈다. 국제여자복싱협회(IFBA)에서는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2년 프로복싱에 입문한 뒤 2013년까지 38전을 치르면서 전적이 33승 3무 2패나 된다.

2011년부터는 격투기와 병행하는 행보도 보였다. 킥복싱을 3경기 치러본 경험을 바탕으로 격투기 데뷔 후 KO 5연승을 달리는 동안 펀치로 상대를 쓰러뜨린 것은 단 한 차례 밖에 됮 않았다. 로우지와 맞대결을 하기 전까지 9전 전승을 거두면서 6번의 KO승을 거두는 동안 킥으로 이긴 경기가 무려 다섯 차례나 됐다. 킥과 펀치를 모두 겸비한 선수라는 의미다.

결국 홈은 자신의 10번째 격투기 경기에서 로우지를 헤드킥에 이은 펀치로 무너뜨렸다. 특히 복서 출신이라는 강점을 살려 안면에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로우지를 정신없이 만들기도 헀다. 경기가 끝난 뒤 로우지의 얼굴은 그야말로 엉망이 됐다. 벼락스타가 아닌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홈의 UFC 롱런을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홀리 홈(왼쪽0이 15일 호주 멜버른 이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3 여자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린다 로우지와 펀치를 주고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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