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강원, 아이스슬레지하키 사실상 우승 확정
상태바
강원, 아이스슬레지하키 사실상 우승 확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2.12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동계체전] 충남 10-0 완파하며 3연승, 인천만 꺾으면 전승 우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아이스슬레지하키의 유일한 실업팀인 강원도청이 3연승을 내달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강원 대표로 출전한 강원도청은 12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벌어진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아이스슬레지하키 풀리그 3차전에서 1피리어드에 4점을 쏟아부은 것을 시작으로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3점씩 추가하며 충남 대표에 10-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서울 대표인 서울 연세 이글스와 경기에서 13-1로 이긴 것을 비롯해 지난 11일에도 경기 아이스워리어스(경기도)를 13-0으로 꺾은 강원도청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금메달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강원도청은 이번에 우승하며 대회 9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강원도청이 이처럼 무적을 자랑하고 있는 이유는 유일한 실업팀이기 때문. 유일한 실업팀인 강원도청에 소속된 선수들은 모두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기도 하다. 반면 다른 시도는 클럽팀이어서 전력 편차가 크다.

오는 13일 인천바로병원(인천)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강원도청은 이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금메달을 따낼 수 있다. 그러나 전력 차이를 감안한다면 전승으로 우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한편 서울 연세 이글스는 첫날인 10일 경기에서 강원도청에 대패한 이후 지난 11일 충남 대표를 3-1로 꺾은데 이어 12일에도 인천바로병원에 6-1 대승을 거두고 2승 1패를 거뒀다. 인천은 10일 경기에서 경기 아이스워리어스에 1-7로 진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오는 13일에는 강원도청과 인천바로병원, 충남 대표와 경기 아이스워리어스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인천바로병원과 충남 대표, 서울 연세 이글스와 경기 아이스워리어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