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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최보규, 시각장애부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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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최보규, 시각장애부문 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2.12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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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동계체전] 2위와 격차 2분으로 벌리며 금…서보라미는 시범종목으로 경기 치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부문에 출전하는 최보규(서울)는 1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벌어진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2.5km 시각장애부문에서 11분32초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날 최보규의 기록은 13분12초60으로 은메달을 따낸 하호준(부산)에 무려 1분40초 앞선 것. 이어 김용수(강원)가 14분27초4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춘천 의암빙상장 등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마지막 기량 점검을 위해 참가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여자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강원)는 2.5km 좌식부문에 출전했지만 참가선수가 없이 혼자 경기를 치러 시범종목으로 진행됐다. 서보라미는 21분37초3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알파인스키 남자 알파인 회전 좌식부문에서도 국가대표 선수의 선전이 이어졌다.

박종석(강원)은 1차에서 54초42로 1위를 차지한 뒤 2차에서도 59초02를 기록, 합계 1분53초4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역시 대표선수인 이치원(강원)도 1차 56초18, 2차 1분9초66으로 합계 2분5초84를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의정부 빙상장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된 휠체어컬링에서는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충북, 경남, 인천, 부산 등이 8강에 올랐다.

서울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강원은 대구에 10-2 대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해 부전승으로 준준결승에 올라온 경기와 맞붙게 됐다.

경북은 충남을 8-1로 꺾고 서울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제주를 연장 끝에 9-8로 힘겹게 이긴 충북은 대전을 10-2로 완파한 경남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전북에 8-3으로 이긴 부산은 광주를 9-2로 대파한 인천과 만난다.

또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정준수(경북)가 53초85로 남자 500m IDD 성인부 우승을 차지했다.전북 대표로 나선 이광원과 김윤희는 남녀 500m DB 부문에서 각각 53초79와 1분8초6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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