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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애물단지' 조조 레이예스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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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애물단지' 조조 레이예스 웨이버 공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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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 2승7패 평균자책점 6.55로 부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SK가 올 시즌 극도로 부진했던 조조 레이예스(30)를 방출했다.

SK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레이예스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SK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을 받아 4월 한 달간 5경기 3승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불안한 제구 속에 기복이 심한 투구를 하며 8승1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재계약을 두고 고심하던 SK는 그의 구위를 믿고 한 번 더 기회를 줬지만 올 시즌에도 2승7패 평균자책점 6.55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다. 평균자책점 순위 25위로 규정이닝을 채운 27명의 투수 중 뒤에서 두 번째의 부진이었다.

레이예스는 특히 지난 19일 문학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5.1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극도로 부진하자 박석민의 머리를 맞추는 공을 던져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간 그는 결국 방출 통보를 받고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다.

SK는 레이예스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대상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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