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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통산 800타점 '결승타점', LG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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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통산 800타점 '결승타점', LG 2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6.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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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벨도 10호 홈런…한화에 4-2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LG가 개인 통산 800번째 타점을 올린 정성훈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꺾고 7위 SK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LG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정성훈의 결승 타점과 조쉬벨의 10호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4-2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LG는 25승 1무 37패를 기록하며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진 7위 SK를 1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3회까지 LG 선발투수 류제국과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은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그러나 4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3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LG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오지환의 3루타에 이어 정성훈의 유격수 앞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 LG 정의윤(오른쪽)이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6회초 2루 도루 때 잡히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정성훈의 타점은 결국 결승타점이 됐고 자신의 통산 800타점을 올렸다.

이어 LG는 5회초 선두타자 조쉬벨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고 6회초에는 정성훈의 2루타와 이진영의 1루수 앞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병규(7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뽑았다.

LG는 6회말 한화의 공격 때 조인성, 이용규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김경언의 투수 앞 안타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정근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김태균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 실점을 1점으로 막아냈다.

7회초 한 점을 더 뽑은 LG는 8회말 이동현이 1점을 내주긴 했지만 9회말 마무리 봉중근이 9회말을 잘 막아내 경기를 끝냈다. 봉중근은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리며 박희수(SK)와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7번 타자로 기용된 조쉬벨은 4타수 2안타와 함께 홈런 하나를 쳐내 맹활약했고 류제국도 7이닝동안 피안타 1개만을 내주며 1실점 호투,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마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와 삼성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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