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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고, 대교눈높이 고등축구리그 후기 왕중왕전 챔피언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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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고, 대교눈높이 고등축구리그 후기 왕중왕전 챔피언 포효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2.05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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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포항제철고가 전국고등축구리그 후반기 왕중왕전 챔피언에 올랐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고는 5일 경기도 포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5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후반기 왕중왕전’ 결승에서 인천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현 감독이 이끄는 포항제철고는 권기표가 전반 21분, 43분 연속골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우찬양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임중용 감독이 지휘하는 대건고는 총공세에 나서 후반 35분 박명수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딩 동점골로 연결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포항제철고가 전국고등축구리그 후반기 왕중왕전 챔피언에 오른 뒤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아래는 준우승팀 인천 대건고.[사진=포항스틸러스,대한축구협회 제공]

3년 연속 왕중왕전 결승에 진출한 포항제철고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수원공고에 우승컵을 빼앗겼던 아픔을 털어내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K리그 주니어 B조 후기리그에서 11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권기표는 왕중왕전에서도 총 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포항제철고 이동진은 최우수선수상과 수비상을 수상했다.

최현 감독은 “수적 열세로 인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서로 조금씩 더 뛰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고교 선수들의 대학 수시 입학시 왕중왕전 출전 기록 반영을 위해 고등리그에 한해서 왕중왕전을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전반기 왕중왕전에서는 울산현대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권역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32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 2015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후반기 왕중왕전 수상 내역
△ 우승 = 포항제철고
△ 준우승 = 인천대건고
△ 최우수 선수상 = 포할제철고 이동진
△ 수비상 = 포항제철고 이동진
△ 우수선수상 = 인천대건고 최범경
△ 득점상 = 포항제철고 권기표(5골)
△ GK상 = 포항제철고 김로만
△ 최우수지도자상 = 포항제철고 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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