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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 31점' 삼성화재 3위 복귀, 한국전력 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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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 31점' 삼성화재 3위 복귀, 한국전력 4연패 수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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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그로저, 세트 후반 활약 빛났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직전 대한항공전에서 7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삼성화재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 NH농협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경기서 31점을 올린 괴르기 그로저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10승 6패 승점 29를 마크, 대한항공을 제치고 3위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4연패 늪에 빠지며 7승 9패 승점 21로 5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그로저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그로저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서브에이스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블로킹 3개와 함께 백어택을 12개나 뽑아냈다. 총 31점을 올리는 동안 공격성공률 57.14%를 기록,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삼성화재는 2세트 22-21에서 그로저의 백어택, 고준용의 시간차 공격으로 24-22를 만들었다. 여기서 그로저가 다시금 백어택을 성공시킨 삼성화재는 세트스코어 2-0을 만들며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3세트는 역전승이었다. 19-20으로 뒤진 가운데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그로저가 백어택과 블로킹을 연달아 작렬했다. 서재덕의 공격 범실로 또 한 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블로킹으로 23-2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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