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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KLPGA 개막전 '재역전 우승', 김효주 2연패 의지 꺾은 버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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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KLPGA 개막전 '재역전 우승', 김효주 2연패 의지 꺾은 버디쇼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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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자오픈서 2연패 노리던 김효주에 2타차 승리, 2016시즌 첫 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박성현(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새로운 시즌 개막전부터 승리를 거두며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 2016년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김효주(20·롯데)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성현은 13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 6342야드)에서 열린 2016 KLPGA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마지막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박성현에 2타 뒤졌던 김효주도 이날 5타를 줄이는데 그치면서 박성현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첫 정상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우승상금으로 1억2952만5000원을 챙겼다.

▲ 박성현(뒤)이 13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KLPGA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함께 라운딩을 한 김효주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챔피언조에서 나란히 경기를 펼친 박성현은 전반 9개홀에서는 김효주에 뒤졌다. 박성현은 2번홀 버디와 3번홀 보기로 한 타도 줄이지 못한 반면 김효주는 3, 5, 7, 9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오히려 2타를 앞질러갔다. 김효주는 후반 9개홀의 첫 홀인 19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3타차로 앞섰다.

그러나 12번홀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김효주가 1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박성현이 1타차로 쫓아가게 됐다. 13번홀에서 나란히 김효주와 버디를 기록한 박성현은 14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면서 동타를 만들어냈다.

결정적인 홀은 15번홀이었다. 박성현이 파3의 15번홀을 단 2타로 마무리한 반면 김효주가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박성현이 2타의 리드를 잡았다. 3개홀을 남겨놓고 박성현이 2타를 앞서게 된 것은 승기를 잡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박성현은 김효주와 같이 16번홀을 파로 막고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장수연(21·롯데)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위에 올랐고 '한미일 메이저 퀸' 전인지(21·하이트진로) 역시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4위에 올랐다. 박지연(20·삼천리)과 안송이(25·KB금융그룹), 박결(19·NH투자증권)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 박성현이 13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KLPGA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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