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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30% 눈앞…'별그대' 인기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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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30% 눈앞…'별그대' 인기 요인은?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4.02.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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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현식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별그대'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별그대’ 17회는 27.0%의 시청률(이하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함으로써 30% 돌파를 눈앞에 뒀다.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 싸가지’ 한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달콤 발랄한 로맨스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날 ‘별그대’는 천송이와 도민준의 가슴 아픈 로맨스가 그려졌다. 천송이는 한 달 후 자신이 왔던 별로 떠나는 도민준과 시한부 연애를 택했고, 도민준은 죽음을 각오한 채 고향에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약속해 추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도민준의 제자로 깜짝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줬다.

 

‘별그대’는 방송 2회 만에 만화 ‘설희’를 연재 중인 강경옥 작가가 표절 의혹을 제기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제작진이 정면 반박함으로써 오히려 화제성을 높인 바 있다. 시청률 30%대 진입을 목전에 둘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요인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톱스타 김수현·전지현이라는 환상의 조합이 만들어낸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꼽을 수 있다.

한 드라마홍보사 관계자는 “남자주인공 도민준은 기존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백마탄 왕자나 재벌2세, 여자에 헌신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재력, 외모, 학벌, 성품 심지어 초능력까지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외계인이다. 그런 남자가 나를 사랑해준다는 달달한 소재는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직장인 오미영(27)씨는 "극중 김수현이 놀이공원에서 전지현을 공중부양한 뒤 자기 앞으로 오게 해 키스하는 장면에서 쓰러질 뻔했다. '나도 저래봤으면'하는 감정이입이 어마무시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최근의 사회 현상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최재욱 문화평론가는 “각박하고 어려운 현실을 사는 이들에게 ‘별그대’의 달달하고 따뜻한 이야기, 동화 같은 판타지가 위로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당초 20회로 기획된 ‘별그대’는 아직까지 1회 연장 여부를 놓고 논의 중에 있다. 20회로 종영될 경우 오는 26일, 1회 연장될 경우 27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ssik@spro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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