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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도르트문트, SNS 통해 지동원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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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도르트문트, SNS 통해 지동원 환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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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임모빌레와 함께 구단 공식 트위터 사진 실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지동원(22)에 대해 환영 메시지를 던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르트문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Willkommen Beim BVB!)‘라는 글과 함께 지동원을 비롯한 3명의 사진을 실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뛰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을 바로 아우구스부르크로 임대보내 경험을 쌓도록 했다. 리그 10경기를 소화한 지동원은 2014~2015 시즌부터 도르트문트의 일원으로 새출발한다.

일각에서 제기되던 재임대설은 미하엘 조르크 단장이 지난 5월말 현지 언론을 통해 “재임대보내지 않겠다”고 못을 박으며 일단락됐다.

▲ 도르트문트가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환영 메시지를 남겼다. 왼쪽부터 라모스-임모빌레-지동원. [사진=도르트문트 트위터 캡처]

하지만 지동원은 사진에 함께 나온 선수 2명을 넘기 위해 험난한 주전경쟁을 치러야만 한다.

아드리안 라모스와 치로 임모빌레는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영입한 선수들이다.

임모빌레는 2013-2014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에서 리그 33경기 22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 라모스 역시 헤르타 베를린에서 32경에서 16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오른 수준급의 선수다.

도르트문트는 다음달 23일 손흥민이 소속된 바이어 레버쿠젠을 맞아 개막전을 치른다. 지동원이 그라운드를 밟아 손흥민과 맞대결할 수 있을지 국내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sportsfactory@sporst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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