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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결승 스리런' 한화, 두산 꺾고 상무 4.5경기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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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결승 스리런' 한화, 두산 꺾고 상무 4.5경기차 추격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7.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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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고양과 교류전서 1점차 진땀승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남부리그 2위’ 한화가 두산을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 남부리그 1위 상무와 격차를 4.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7회말 김태완의 결승 스리런포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먼저 앞선 건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초 장민석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홈팀 한화는 2회말 김승현이 2타점 3루타, 송주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 3-1로 점수를 뒤집었다.

5회초 두산은 국해성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한화는 김태완의 1타점 우전안타로 4-3 다시 1점차 앞서갔다. 이에 두산은 7회초 이성곤이 2타점 3루타를 터트려 1점차로 역전했다.

7회말이 승부처였다. 한화는 김태완이 7회말 2사 1, 2루서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점수를 7-6 한 점차로 벌렸다. 8회말에는 김승현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세를 굳혔다.

한화는 선발 황영국에 이어 계투로 나선 송창식, 유창식이 각각 2실점으로 무너졌으나 8회초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막은 윤근영의 호투로 승리할 수 있었다. 6회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으로 막은 유창식은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두산은 6회말 등판한 김수완이 2이닝 4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무너져 패전을 기록했다.

경찰청은 벽제 구장에서 열린 독립리그 고양 원더스와 교류전에서 8회말 2사 1, 3루서 좌중간 안타로 결승타를 때려낸 김인태의 활약에 힘입어 5-4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경찰청은 특히 투수를 8명이나 투입하는 벌떼 야구로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7회초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임기준이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한 장현식은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고양은 선발 디오니 소리아노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계투진이 4실점 난조로 무너져 빛이 바랬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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