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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연이어 보석디자이너 맡아 전문가 손길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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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연이어 보석디자이너 맡아 전문가 손길 뽐내…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4.02.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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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현식 기자] 배우 한지혜가 주얼리 디자이너로 완벽한 변신에 나섰다.

한지혜가 17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촬영 현장에서 숨겨둔 세공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벨 라페어’의 대표 한영원 역을 맡은 한지혜는 주얼리 세공에 한창인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망치질에 용접까지 스스로 하는 과감하고 치밀한 손놀림은 드라마를 통해 선보일 색다른 면모를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해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액세서리 노점상을 하다 주얼리 디자이너로 성공한 정몽희 역을 맡았던 한지혜는 또 다시 보석을 다루는 캐릭터로 분했다. 그는 촬영 전부터 공방을 출퇴근하며 세공장인에게 기술을 전수받았다.

한지혜는 13일 제작발표회에서 “‘금나와라 뚝딱’에서는 스케치나 디자인을 하는 업무가 주된 일이었지만 이번 캐릭터는 외국 유학까지 다녀온 인물”이라며 “장인들의 손 모양, 행동들을 영상으로 찍어 관찰했고 세밀한 부분들을 연기로 표현하도록 노력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태양은 가득히' 촬영에 한창인 배우 한지혜 [사진=(주)드림이앤엠 제공]

제작사 측은 “대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세공에 도전하는 한지혜의 모습에 지켜보던 스태프들도 놀랐을 정도”라며 “예술적인 감성이 풍부한 한영원 캐릭터와 섬세한 한지혜의 시너지가 극을 통해 더욱 아름답게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17일 오후 10시와 11시 15분에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ssi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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