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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관중몰이 성공, 역대 2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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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관중몰이 성공, 역대 2위 흥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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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점유율 98.3%, 평균관중 5만2762명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이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7일(한국시간) 8강전까지 치러진 60경기에서 모두 316만5693명의 관중이 몰려 평균 관중 5만2762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의 5만2491명을 넘어선 수치로 월드컵 역사상 2위에 해당한다. 좌석 점유율은 98.3%다.

역대 최다 평균관중이 들어찼던 월드컵은 1994년 미국 대회로 경기당 6만899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24개팀이 나선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미국 대회는 전체 경기수가 52경기였음에도 360만 명이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FIFA의 대변인 델리아 피셔는 “미국 경기장들은 수용규모가 워낙 커 당분간 이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월드컵은 현재 준결승 2경기(브라질-독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와 3·4위전, 결승전까지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FIFA는 총 340만 명의 관중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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