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41 (금)
충주, 안산과 비기고 꼴찌 탈출 성공
상태바
충주, 안산과 비기고 꼴찌 탈출 성공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07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른 팀보다 4~5경기 덜 치른 안산은 8위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충주 헴멜이 안산 경찰청과 비기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충주는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안산과 원정경기에서 15개의 슛을 때렸지만 모두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키퍼 유현에게 막히며 골을 넣지 못한채 득점없이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한 충주는 3승 6무 7패, 승점 15를 기록하며 부천FC1995(승점 14)를 제치고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안산은 지난달 29일 선두 대전과 원정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2연승을 마감했다. 

안산은 이날 승리했더라면 승점 20으로 고양HiFC를 골득실에서 밀어내고 7위로 도약할 수 있었지만 무승부로 끝나면서 그대로 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안산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다른 팀보다 4~5경기 덜 치른 상황이어서 아직 승점을 추가할 여력은 있다.

안산은 이 날 연승가도를 달리기 위해 서동현과 조경민, 조재철을 축으로 충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기다렸던 골이 나오지 않자 안산은 전반 35분 정조국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충주 역시 안산의 공격을 막고만 있진 않았다. 충주 공격수 이완희와 김정훈도 안산의 골문을 노리며 90분 동안 몇 번의 공방을 주고 받았다. 그러나 끝내 두 팀이 원하는 골은 나오지 않았다.

충주의 중앙 수비수 유종현은 안산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 최우수선수(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