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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21점 앞세운 LG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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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21점 앞세운 LG 5연승 질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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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두 SK 모비스에 반경기차 추격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G가 5연승을 질주해 3강 선두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LG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점을 폭발한 가드 유병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91-79로 쾌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LG는 32승14패로 공동 선두 서울 SK, 울산 모비스(이상 32승13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가드 유병훈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을 퍼부어 연승을 이끌었고 발목 통증으로 한 경기를 쉰 뒤 출전한 데이본 제퍼슨도 29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전폭 지원했다.

▲ 창원 LG 유병훈(왼쪽)이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의 견제를 피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24점을 올렸지만 4연패에 빠지며 6위(23승23패)로 밀려났다.

고양 오리온스는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 종료 25초 전에 터진 성재준의 3점슛으로 77-76 역전승을 거뒀다. 성재준은 74-76으로 뒤진 종료 25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패스를 정확한 3점슛으로 연결했다.

안방 9연승. 2연패에서 벗어난 오리온스는 24승22패로 단독 5위를 마크했다. KCC는 뒷심부족으로 30패째(16승)를 당했다. KCC 강병현은 2쿼터 도중에 발목 부상을 당해 실려나갔다.

서울 삼성은 원주 동부와의 잠실경기에서 제스퍼 존슨(26점)을 앞세워 86-73으로 승리했다. 가드 김승현은 올 시즌 가장 긴 34분40초를 뛰어 8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부는 지난달 말 상무에서 전역 후 복귀한 국가대표 포워드 윤호영이 발가락 골절로 시즌을 접으면서 최하위(12승34패) 탈출이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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