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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 네덜란드 왕비,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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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 네덜란드 왕비, 선택은?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08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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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아르헨티나 월드컵 4강에서 맞붙어. 네덜란드 왕비 응원 팀에 관심 집중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아르헨티나 출신 네덜란드 왕비가 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것 같다.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 라 반구아르디아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43)가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미드필더 아리언 로번(30·바이에른 뮌헨)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10일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4강전을 갖는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출신인 소레기에타 왕비에게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녀는 독재정권에서 농업장관을 지낸 호르헤 소레기에타(85)의 딸로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소레기에타 왕비는 지난달 19일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2차전인 호주와 경기에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자녀들과 함께 참관하며 네덜란드를 응원했다.

▲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과 막시마 소레기에타 왕비가 지난달 19일(한국시간) 호주와 2014 브라질월드컵 B조리그 2차전에 방문해 네덜란드 국가를 부르고 있다.[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와 맞붙은 4강전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을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왕비가 4강전을 보기 위해 모여있는 네덜란드 팬들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소레기에타 왕비가 이런 고민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 팀은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매체는 “네덜란드 왕실이 아르헨티나가 4강전에 승리하게 된다면 국민들의 분노가 왕실로 쏠릴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그녀는 뉴욕 금융권에서 일을 하던 중 지금의 국왕을 만나 2001년 3월 30일에 결혼했다. 2002년 2월 2일 네덜란드 공주 자격을 얻었다. 2013년 4월 30일 베아트릭스 여왕에게서 알렉산더르 국왕이 양위받으면서 왕비가 됐다. 이는 유럽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에서 태어난 여성이 왕비가 된 경우였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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