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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살아있네' 아디다스와 1조3000억 대형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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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살아있네' 아디다스와 1조3000억 대형계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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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보다 두 배 많아, 2015~16 시즌 교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팀 성적은 떨어졌지만 브랜드 파워는 여전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이리그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고 새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맨유가 아디다스와 10년 7억5000만 파운드(1조3000억원)에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 체결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연간 7500만 파운드(1300억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받고 있는 3100만 파운드(537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맨유는 엄브로와 계약 만료 후 2002년부터 13년동안 나이키와 연을 맺어왔다. 나이키는 계약 연장을 위해 3억5000만 파운드(6070억원)를 제시했으나 경쟁사가 2배가 넘는 금액을 제시하자 계약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2013~2014 시즌 EPL에서 19승7무12패(승점 64)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아무리 못해도 3위가 최저 순위였던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티켓조차 따내지 못했다.

이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디다스, 나이키는 물론 워리어 스포츠까지 맨유의 마음을 사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맨유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클럽답게 천문학적인 액수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맨유가 바로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는 것은 아니다. 맨유와 나이키의 관계는 2014~2015 시즌까지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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