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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본능' IBK기업은행 8연승, 현대건설 높이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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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본능' IBK기업은행 8연승, 현대건설 높이로 압도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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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11-2 완승, 74분 만에 셧아웃 기염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타짜 본능’이다. IBK기업은행이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18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74분 만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7)으로 완파했다.

8연승 파죽지세의 IBK는 14승 6패(승점 43)로 현대건설을 2위로 끌어내고 1위로 점프했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전 3연패 사슬도 끊었다.

▲ IBK기업은행이 8연승을 거두고 선두로 도약했다. 현대건설을 74분 만에 잠재운 완벽한 승리였다. [사진=KOVO 제공]

리즈 맥마혼의 활약이 빛났다. 서브에이스 하나 모자란 트리플크라운으로 양팀 최다인 31점을 올렸다. 토종 박정아, 김희진 듀오도 각각 12점, 11점으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1,2위 팀간의 대결같지 않은 싱거운 승부였다. IBK는 철저한 목적타 서브로 현대건설의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리시브가 불안한 현대건설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세 세트 모두 IBK의 완승이었다. 맥마혼, 김희진, 박정아는 1세트에서만 18점을 합작하며 기세를 올렸다. IBK는 2,3세트에서도 완벽한 조직력으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블로킹 개수는 11-2이었다. IBK는 높이의 현대건설을 높이로 잠재웠다. 현대건설은 IBK개보다 9개나 많은 17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공격성공률은 33.9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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