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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현대캐피탈 2년만에 라운드 전승, 신영석까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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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현대캐피탈 2년만에 라운드 전승, 신영석까지 온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18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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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파죽지세, 전역 신영석 21일 삼성화재전부터 출전 가능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두 시즌 만의 라운드 전승이다.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무섭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17 25-20 24-26 25-23)로 눌렀다.

6연승이자 4라운드 6전 전승의 파죽지세다. 16승 8패(승점 48)의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승점 49), 선두 OK저축은행(승점 50)과 격차를 대폭 줄였다.

▲ 현대캐피탈이 6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19점을 기록한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제압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5라운드부터는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까지 합류한다. 지난 시즌 군 복무 도중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에서 현대캐피탈로 적을 옮긴 그는 오는 20일 전역, 21일 삼성화재전부터 코트를 밟을 수 있다.

오레올 까메호(29점)와 문성민(19점) 쌍포가 48점을 합작했다. 순도도 높았다. 둘은 각각 공격성공률 56.1%, 60.87%를 기록해 한국전력 전광인(19점), 얀 스토크(11점) 쌍포를 압도했다.

첫 두 세트는 싱거웠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7점을 뽑아낸 문성민의 대활약을 앞세워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오레올이 날았다. 서브에이스 2개 포함 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3세트 양상은 달랐다. 무명 센터 우상조가 연이어 속공을 작렬하며 한국전력이 흐름을 가져갔다. 전광인과 전진용, 얀 스토크로 공격을 적절히 분산시킨 세터 강민웅의 센스도 빛났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고 현대캐피탈은 4세트서 재차 분위기를 돌렸다. 20점대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오레올과 문성민이 동반 폭발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와 전광인의 실수로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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