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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가 보증하는 SK 와이번스 새 외인 고메즈 "팀 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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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가 보증하는 SK 와이번스 새 외인 고메즈 "팀 퍼스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19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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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가 자신감 심어줘, 가장 중요한 건 많이 이기는 것"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로 떠난 야마이코 나바로는 지난 2년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0.308 31홈런 98타점, 0.287 48홈런 13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SK 와이번스는 나바로가 보증한 선수와 새 시즌을 함께 한다.

주인공은 헥터 고메즈(28). 유격수와 2루수 모두 소화 가능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내야수는 지난해 11월 중순 SK와 연봉 65만 달러(7억 6000만원)에 계약했다.

▲ SK의 새 외국인 타자 고메즈가 인터뷰를 통해 KBO리그에 데뷔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현재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진행 중인 SK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고메즈가 구단 인터뷰를 통해 2016년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나바로를 통해 SK가 강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메즈는 “나바로와는 알게 된 지 오래됐다. 2004년 도미니카 섬머리그에서 상대팀으로 만났던 것 같다. 게다가 도미니카에서 서로 20분이 안 되는 거리에 살고 있어 친하게 지낸다”며 “KBO리그는 처음이라 나바로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봤다. 나바로가 ‘너는 잘 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으면 너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본인의 장점으로는 “한 가지를 특출나게 잘한다기 보다는 타격, 수비, 송구, 주루에 고루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이번 시즌 목표로는 “개인적인 기록을 정해두고 있지는 않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많이 이기는 것”이라며 “팀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의 승리에 지속적으로 일조하다보면 개인 성적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고메즈는 “며칠 되진 않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는 것을 몸소 느낀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라 어색했지만 많은 코치, 선수들이 먼저 다가와줘 마음이 한결 편해짐을 느꼈다”며 “시간이 더 지나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팀의 일원으로서 팀에 하루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적응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그는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서게 돼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 뛰는 것은 처음인데 빠르게 적응해 구단과 팬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한시라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내 모든 노력을 쏟겠다. 팬 여러분께서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다면 꼭 기대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결과를 내겠다. 팀에 보탬에 되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고메즈는 지난해 5월초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경력이 있다. 2005년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팀에서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통산 83경기 타율 0.183 1홈런 8타점, 트리플 A 통산 기록은 150경기 타율 0.298 18홈런 71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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