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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맥마혼 '원투 펀치', IBK기업은행 9연승 선두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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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맥마혼 '원투 펀치', IBK기업은행 9연승 선두 굳히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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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에 3-0 완승…2위 현대건설과 격차는 승점 5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원투 펀치’의 위력이 갈수록 배가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9연승을 거두며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KGC인삼공사와 경기서 37점을 합작한 김희진과 맥마혼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6 25-12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9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15승 6패 승점 46을 마크,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현대건설과 격차는 승점 5. 반면 직전 경기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던 KGC인삼공사는 18패(3승)째를 당했다. 승점은 그대로 11.

▲ 김희진이 21일 V리그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1세트부터 원투 펀치의 힘이 불을 뿜었다. 9-9에서 맥마혼의 C속공, 김유리의 속공, 김희진의 오픈 공격, 맥마혼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내리 6점을 뽑은 IBK기업은행은 19-14에서 또다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1-0 리드를 잡았다.

2세트는 더욱 일방적인 양상으로 진행됐다. 3-3에서 연속 7점을 올린 뒤 11-6에서 다시 연속 4점, 15-8에선 또다시 연속 5점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김희진과 맥마혼은 블로킹, 오픈 공격, 서브에이스 등 공격을 자유자재로 펼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결국 3세트마저 쉽게 따낸 IBK기업은행은 안방에서 가볍게 승점 3을 추가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16점 공격성공률 36.11%, 맥마혼이 21점 공격성공률 32.69%를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공격 득점에서 30-51로 뒤지는 등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밀리며 허무한 1패를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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