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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언더독 돌풍으로 역대 최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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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언더독 돌풍으로 역대 최고 대회'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12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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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설문조사…역대 최고 대회·언더독 활약 뛰어난 대회 등 '5관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이 역대 최고의 대회이자 '언더독'들의 활약이 거셌던 대회로 선정됐다.

영국 공영 BBC 방송은 12일(한국시간) 월드컵에 관한 9개 주제의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브라질 월드컵이 역대 최고의 대회이자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됐던 팀들, 즉 언더독의 돌풍이 가장 두드러졌던 대회로 선정됐다.

언더독의 활약이 가장 뛰어났다는 점에서 설문에 조사한 팬들은 브라질 월드컵을 최고의 대회로 꼽았다는 뜻이다.

역대 최고의 대회 부문에서는 브라질 월드컵이 39.0%의 지지를 받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10.5%),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8.8%)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 코스타리카 대표팀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그리스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16강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후 뛰어나가며 좋아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또 언더독의 맹활약이 뛰어난 대회 부문에서도 브라질 월드컵이 절반에 가까운 48.2%의 지지를 받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29.4%)과 1990년 이탈리아 대회(10.9%), 2010년 남아공 월드컵(3.4%)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언더독의 활약은 코스타리카가 최고였다.

죽음의 D조에 속해 최하위가 유력했던 코스타리카는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파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탈리아까지 1-0으로 꺾은 뒤 잉글랜드와 득점없이 비겨 1승 1무의 전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코스타리카는 16강전에서 승부차기로 그리스를 제치고 월드컵 첫 8강에 올랐다.

코스타리카의 활약에는 단연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레반테)의 활약이 눈부셨다. 나바스는 최고의 골키퍼에 주어지는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올랐다.

코스타리카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역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일본과 FIFA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에이스였던 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합류하지 못하며 16강 진출도 장담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의 활약 속에 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독일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52) 감독이 이끈 미국도 언더독으로 대단한 면모를 보여줬다.

탄탄한 전차군단 독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승 1무 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그 외에도 바히드 할릴호지치(62)가 이끌었던 알제리 역시 언더독으로 기억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은 최고의 대회와 언더독의 활약이 뛰어났던 대회 외에도 가장 잊을 수 없는 대회에서도 49.7%의 지지를 받았고 종료 직전 드라마에서도 38.6%의 응답률로 각각 1위에 올랐다. 가장 경쟁력 있는 월드컵 부문 역시 무려 55.9%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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