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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크라운 킹' 시몬 강 스파이크, 꼴찌 우리카드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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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크라운 킹' 시몬 강 스파이크, 꼴찌 우리카드 초토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24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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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선두 유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트리플크라운 횟수에서 삼성화재 그로저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OK저축은행 시몬이 꼴찌 우리카드를 상대로 또 한 번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시몬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 후위득점 5점을 뽑아내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송명근과 함께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린 시몬의 활약 속에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7-25)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18승 8패 승점 56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우리카드(5승 21패)는 4연패 늪에 빠지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장충=스포츠Q 이상민 기자] 시몬(가운데)이 24일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이날 시몬은 올 시즌 6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 기록을 세운 횟수에서 그로저(4회)를 2개차로 따돌린 시몬이다. V리그 2년차인 시몬은 역대 개인 통산 11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1, 2세트를 휩쓸어간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선 다소 고전했다. 세트 후반 우리카드의 총공세에 밀렸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접어들었고 OK저축은행의 뒷심이 조금 더 강했다. 25-25에서 박상하의 블로킹 네트터치로 1점을 낸 OK저축은행은 시몬의 백어택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군에서 제대한 안준찬이 복귀전에서 6점을 냈다.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최홍석(3점), 나경복(3점) 등 국내 공격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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