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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압도' GS칼텍스 4위 탈환, 봄배구 희망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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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압도' GS칼텍스 4위 탈환, 봄배구 희망 키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24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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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에 3-1 역전승…블로킹 개수 13-3 압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블로킹이 돋보인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GS칼텍스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도로공사와 경기서 블로킹 수에서 13-3으로 앞서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세트스코어 3-1(14-25 25-15 25-9 25-20)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9승 13패 승점 29를 기록, 4위 자리를 되찾았다. 3위 흥국생명과 격차는 승점 6. 반면 도로공사는 2연패 늪에 빠지며 9승 12패 승점 27로 5위가 됐다.

▲ [장충=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GS칼텍스 배유나(왼쪽)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도로공사전에서 블로킹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주전들이 고른 득점 분포도를 보였다. 외국인 선수 캣벨이 26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배유나(13점)와 이소영(13점), 표승주(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냈다. 특히 이날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세터 이나연은 팀 공격성공률 44.62%를 이끌며 야전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 12-8에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한 뒤 16-9에서 또다시 3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나연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든 GS칼텍스다.

3세트에는 블로킹이 돋보였다. GS칼텍스는 무려 6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는데, 도로공사의 블로킹은 1개도 없었다. 캣벨의 2연속 가로막기를 시작으로 배유나와 이소영이 블로킹 행렬에 가담하며 웃었다. 3세트를 쉽게 가져온 GS칼텍스는 4세트도 따내며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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