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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브라질 월드컵서 가장 빛난 샛별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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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브라질 월드컵서 가장 빛난 샛별 '공인'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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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과 데파이 누르고 영플레이어상 수상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프랑스의 폴 포그바(21·유벤투스)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신성으로 뽑혔다.

FIFA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후 프랑스를 8강으로 이끌었던 미드필더 포그바에게 평생 단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2006 독일월드컵부터 제정된 영플레이어상은 2006년 독일 루카스 포돌스키(29·아스널)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역시 독일의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가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1993년 1월 이후에 태어난 선수들에게 이 상이 수여될 수 있었기 때문에 과연 어떤 신인들이 최고의 샛별로 공인받을지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11일 FIFA는 이번 대회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포그바와 그의 동료인 수비수 라파엘 바란(21·레알 마드리드), 네덜란드 미드필더 멤피스 데파이(20·PSV 아인트호벤)를 선정했다.

그리고 FIFA 기술연구그룹(TSG)은 세 후보의 나이, 기술, 플레이 스타일, 창의성, 대중성, 페어플레이 등을 모두 고려한 결과 포그바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포그바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 모두 출장해 354분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나이지리아와 16강전에서 후반 34분 헤딩 선제골을 넣으며 이 경기 최우수선수(맨오브더매치)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8강에서 독일을 만나 패했지만 요안 카바유(28), 블레즈 마튀이디(27·이상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허리진에서 맹활약을 펼쳐 프랑스의 중원을 이끌 차세대 프랑스 에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2013년 터키에서 펼쳐진 2013 FIFA U-20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던 포그바는 2년 연속 국제대회에서 개인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게 됐다.

포그바는 지난해 3월 22일 그루지아와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그 이후 16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2012년 8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로 이적한 두 시즌 동안 85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적응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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