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올스타전을 통해 공식 은퇴식을 갖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41)가 다양한 은퇴식 행사를 갖는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박찬호와 마지막을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은퇴식을 갖는 박찬호는 올스타전을 찾는 팬들을 위해 팬사인회를 가지며 경기의 시구까지 맡았다. 또 박찬호는 시구를 마친 후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

또 박찬호의 마지막 소속팀인 한화는 은퇴행사에서 '61기념 컬렉션'을 전달한다.

모두 5가지로 구성된 컬렉션 액자의 기본 바탕은 '레전드 박찬호'의 의미를 담아 한화 레전드데이 행사 때 한화 선수들이 착용하는 스트라이프 유니폼 문양을 상징적으로 통일해 등번호 61번을 형상화해 제작됐다.

한화 구단은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의 모습과 61번을 활용한 캐리커처 액자, 한화 후배 61명이 은퇴하는 박찬호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아 미니 야구공으로 제작한 '61' 모형의 액자를 선물한다.

여기에 박찬호의 한화 시절 활약상이 담긴 610컷의 사진을 활용해 박찬호의 얼굴 형태로 제작된 이미지 액자와 박찬호의 등번호와 이름이 담긴 미니어처 유니폼 액자, 한화 입단식 및 한국 무대 데뷔 후 첫 승 당시 기사를 담은 동판 액자를 함께 선사한다. '61기념 컬렉션'은 한화 올스타로 뽑힌 김태균, 이태양, 펠릭스 피에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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