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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41개월만에 FIFA 랭킹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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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41개월만에 FIFA 랭킹 1위 탈환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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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2위·네덜란드 3위…한국은 57위에서 56위로 소폭 상승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독일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으로 20년만에 FIFA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독일은 FIFA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7월 랭킹에서 1724점으로 얻어 지난달까지 1위였던 스페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독일이 FIFA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미국 월드컵 직전인 1994년 6월 이후 241개월만이다.

또 독일과 결승전에서 아쉽게 진 아르헨티나는 1606점을 받아 지난달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아르헨티나가 FIFA 랭킹에서 2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만이다.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1496점으로 지난달보다 12계단이나 뛰어오른 3위가 됐고 사상 최초로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룬 콜롬비아(1492점)와 벨기에(1401)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또 16강까지 오른 우루과이 역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8강 진출을 이뤄낸 프랑스도 17에서 10위로 7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독일과 준결승전에서 1-7 대패를 당한 뒤 네덜란드와 3~4위전에서도 0-3으로 완패한 브라질은 3위에서 7위로 미끄러졌고 2011년 9월부터 3년 가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던 스페인은 16강 진출 실패에 8위로 순위가 급하락했다. 스위스도 6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4위였던 포르투갈은 11위, 9위였던 이탈리아도 14위로 떨어졌고 10위였던 잉글랜드는 무려 10계단이나 급하락, 20위로 체면을 구겼다.

한국은 1무 2패로 부진했지만 지난달 57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56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 네번째를 차지했다.

일본이 45위로 AFC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고 이란은 43위에서 49위로 미끄러졌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우즈베키탄은 52위로 아시아에서 세번째를 차지했고 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당한 호주는 62위에서 76위로 순위가 급하락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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