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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사베야 감독, 라이벌 브라질 'SOS' 받아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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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사베야 감독, 라이벌 브라질 'SOS' 받아들일까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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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언론 “감독 선임을 위해 사베야 감독에 대한 조사 시작”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로 고심에 빠진 브라질축구협회(CBF)가 이제는 라이벌 사령탑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브라질 포털사이트 UOL은 17일(한국시간) “CBF가 이번달 말까지 브라질 월드컵 부진으로 물러난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6) 감독의 후임자와 계약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감독 중 한 감독이 라이벌인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한 알레한드로 사베야(60)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사베야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결승이 끝난 후에도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CBF가 이웃나라의 사베야 감독까지 현재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감독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아쉽게도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7일 “사베야 감독은 감독 옷을 벗고 난 후 가족과 휴식을 취할 계획이고 그리고 아직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맺은 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CBF가 그와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전했다.

CBF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누엘 페예그리니(61) 감독과 첼시의 주제 무리뉴(51) 감독에게 모두 제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하고 말았다.

아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브라질 대표팀이 이들 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8년만에 리그 우승을 만들었던 디에고 시메오네(44) 감독과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르셀로나 비엘사(59) 감독을 대표팀 사려압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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