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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2골' 안양, 강원 꺾고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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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2골' 안양, 강원 꺾고 2위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1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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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 2연승…강원은 5경기 연속 무승 부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FC 안양이 드디어 2위까지 올라섰다.

안양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후반 6분과 12분에 터진 정재용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최근 홈 2연승과 함께 홈 6경기 5승 1패의 상승세를 탄 안양은 8승 3무 7패, 승점 27로 대구와 고양(이상 승점 26)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안양은 대구보다 한 경기를 적은 18경기만 치른 상태여서 승점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반면 강원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부진과 함께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로 상위권과 다소 거리가 벌어졌다. 하지만 강원은 여전히 6승 5무 8패, 승점 23으로 2위 안양과 승점차가 4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순위 반등 희망은 남아있다.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한 쪽은 강원이었다. 강원은 전반 45분동안 무려 10개의 슛을 안양을 향해 날렸다. 이 가운데 무려 4개가 유효슛이었다. 반면 안양은 슛이 2개 밖에 되지 았았고 유효슛은 단 하나도 없었다. 볼 점유율에서도 강원이 안양에 55-45로 앞섰다.

하지만 정재용이 연속 2골을 넣으면서 강원을 압도했다. 정재용은 후반 6분 이으뜸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는 골지역 정명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정재용은 6분인 후반 12분 페널티킥 지점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안양은 서보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정대선이 이를 실축하면서 점수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9분 백동규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에 알미르에게 골을 허용하며 1-2로 쫓겼다.

경기 막판에는 거친 몸싸움까지 있었다. 경기가 과열되면서 강원의 김동기와 김오규, 안양의 주현재가 싸움을 벌여 퇴장까지 당했다. 동시에 2명이 퇴장한 강원으로서는 남은 시간 더이상 공격하지 못했고 안양 역시 10명이 뛰는 상황에서 지키기로 돌아서 승점 3을 따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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