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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2연승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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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2연승 '4강 안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1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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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도 FA 정대영 앞세워 GS칼텍스 완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대전 삼성화재가 라이트 공격수 박철우의 맹활약 속에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 프로배구대회(KOVO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7득점을 기록한 박철우의 활약 속에 최홍석(19득점), 김정환(18득점), 신으뜸(17득점) '트리오'로 맞선 우리카드를 3-1(25-23 25-13 26-28 31-29)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천안 현대캐피탈과 라이벌전 승리에 이어 우리카드까지 넘어섬으로써 4강에 안착했다.

24-23 세트 포인트에서 박철우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 역시 15-10에서 22-10까지 연속 7득점을 올리며 25-13으로 간단하게 따냈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와 4세트 모두 듀스 접전이었다.

3세트는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26-26에서 김정환의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우리카드는 삼성화재 류윤식의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는 더욱 치열했다. 박철우의 백어택 공격 성공으로 삼성화재가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우리카드도 김정환의 퀵오픈 공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듀스 접전은 29-29까지 흘러갔다.

하지만 우리카드 김정환의 퀵오픈이 바깥으로 나가면서 삼성화재가 다시 한 점차로 달아났고 박철우가 신으뜸의 블로킹 벽을 꿰뚫는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삼성화재는 블로킹에서 16-11로 앞섰을 뿐 아니라 서브 득점에서도 5-0으로 앞서는 등 전반적으로 우리카드보다 우세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물리치고 첫 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자유계약선로 데려온 센터 정대영(12득점)을 비롯해 고예림과 김선영(이상 15득점)의 활약으로 GS칼텍스에 3-1(25-11 19-25 25-14 25-20)로 꺾었다.

정대영을 데려와 높이를 보강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블로킹에서도 8-5로 앞서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 GS칼텍스를 단 11점으로 묶은 것이 그 증거였다.

2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다시 한번 3세트에서도 GS칼텍스을 14점으로 묶으며 올시즌 V리그 여자부 파란을 예고했다.

4세트 역시 한국도로공사는 24-19로 일찌감치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이고은의 오버넷으로 24-20이 된 상황에서 GS칼텍스 안혜리(12득점)의 서브 아웃으로 경기를 마쳤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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