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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윤성효-서울 최용수 '선후배' 사령탑, FA컵 8강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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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윤성효-서울 최용수 '선후배' 사령탑, FA컵 8강 맞대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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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승강 PO 치렀던 상주-강원 격돌…전북은 강릉시청과 4강행 다툼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동래고와 연세대 선후배 사이인 윤성효 부산 감독과 최용수 FC 서울 감독이 2014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부산과 서울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FA컵 8강(5라운드) 대진 추첨을 통해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다음달 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FA컵 8강전은 공교롭게도 사연과 악연이 가득한 매치업이 됐다.

부산과 서울의 대결은 윤성효 감독과 최용수 감독의 선후배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윤성효 감독은 수원 삼성 사령탑 재직 시절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을 상대로 단 한번도 지지 않은 기록을 갖고 있다.

▲ 김상식 전북 현대 코치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14 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 추첨식에서 번호표를 뽑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3월 열린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부산은 서울 원정에서 1-0으로 이기기도 했다. 윤성효 감독은 역대 최용수 감독과 12번 맞대결에서 8승2무2패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은 사흘 간격으로 서울과 맞대결을 벌인다. 다음달 10일 부산에서 K리그 클래식 두번째 대결을 벌이고 사흘 뒤 FA컵 8강전을 잇따라 치른다.

또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상주 상무와 강원 FC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최초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 챌린지 우승팀 상주가 강원을 물리치고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이밖에 내셔널리그의 강릉시청과 대학팀인 영남대도 각각 전북 현대와 성남FC와 격돌한다. 전북과 강릉시청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성남과 영남대의 경기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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