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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이재영-다영, 아사아여자청소년배구 '4강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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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이재영-다영, 아사아여자청소년배구 '4강 쌍끌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22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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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서 대만 꺾고 준결승 합류, 23일 중국과 4강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배구 청소년(19세 이하) 대표팀이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이상 선명여고)의 활약을 앞세워 개최국 대만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양수(선명여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대만 타이베이 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대만을 3-1(25-12 25-19 26-28 25-18)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지난 카자흐스탄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결장했던 언니 이재영이 21점으로 양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성인 대표팀 국가대표로도 발탁된 동생 세터 이다영은 서브에이스만 6개를 기록하는 등 세터임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 언니 이재영(왼쪽)과 동생 이다영이 22일 대만전을 마친 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하혜진(선명여고) 17점, 정유리(수원전산여고) 12점, 이다영(선명여고) 10점, 강소휘(원곡고) 9점, 편지수(선명여고) 8점 등 선수 전원이 다양한 득점 분포를 보이며 대만을 혼란에 빠뜨렸다.

1,2세트를 여유 있게 잡은 한국은 3세트 리시브에서 난조를 보이며 대만에 분위기를 내줬지만 세터 이다영의 능숙한 경기 운영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4세트를 잡았다.

한국은 23일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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