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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돌아온다 "IOC 정관승인보다 통합체육회 출범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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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돌아온다 "IOC 정관승인보다 통합체육회 출범이 우선"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2.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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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대한체육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법정 시한에 맞춰 통합체육회 발기인총회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정관 승인에 관계없이 통합 절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통합체육회 출범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는 19일 “통합 시한인 3월 27일까지 IOC의 승인이 나지 않는다면, 현재 IOC에서 검토가 진행 중이고 통합체육회 출범 법정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발기인총회를 개최해 출범을 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통합체육회 정관이 IOC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지난 15일 예정됐던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를 보이콧하면서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 절차는 파행양상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문체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대한체육회가 통합시한 준수를 명분으로 발기인총회 참여를 선언하면서 통합 절차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김운용 전 대한체육회 회장이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통합체육회 정관이 IOC의 사전 협의 승인이 불필요하다’고 밝힌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면서 이같은 통합절차 참여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2013년 9월 IOC로부터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정관을 제정 및 개정할 시에는 IOC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강화된 ‘NOC정관 제․개정에 대한 IOC의 가이드라인’을 통보받았다”고 전하며 “출범 법정기한에 맞추어 IOC의 정관 승인 완료를 위해 IOC와 협의를 계속해왔고 18일 정관 초안을 IOC에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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