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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공동5위, 3주만에 PGA ‘9승 승부수' 재도전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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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공동5위, 3주만에 PGA ‘9승 승부수' 재도전 찬스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2.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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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트러스트 오픈 3라운드, 선두와 2타차 공동 5위

[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선두와 2타차 공동 5위를 마크, 5년 만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2일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1타차로 준우승을 차지, 부활을 예고한 최경주가 다시 3주만에 마지막날 통산 9승을 위한 승부수를 던질 기회를 맞았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벌어진 노던 트러스트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를 5개 휘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친 최경주는 단독 선두인 통산 8승의 왼손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첫날 공동 27위(2언더파)로 출발한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7위에 오른 뒤 다시 두 계단을 높여 이번 대회로 PGA 투어에 복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4명과 함께 공동 5위 대열을 형성했다.

파5의 1번홀부터 버디를 신고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3번홀 버디를 4번홀 보기와 맞바꾼 뒤 7번홀에서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서 파5의 11,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이날 파5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째를 거둔 이후 우승샷을 날리지 못한 최경주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을 133위까지 끌어올려 부활 기세를 높이고 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제이슨 코크락과 더스틴 존슨, 체즈 리비(이상 미국) 등 3명이 포진했다.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은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고 노승열(25·나이키)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3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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