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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브 감독, 유로2016까지 독일대표팀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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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브 감독, 유로2016까지 독일대표팀 지휘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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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협회, 요아힘 뢰브 감독과 2년 계약 연장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독일을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요아힘 뢰브(54) 감독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독일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뢰브 감독과 계약을 2년 더 연장해 유로 2016까지 대표팀을 맡기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24년만에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유럽 대륙 팀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뢰브 감독은 독일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달성하고 싶은 다른 목표가 있고 처음으로 감독을 맡았을 때의 열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표팀과 계속해서 함께 일하는 것 보다 멋진 일을 상상할 수 없다. 유로 2016까지 대표팀을 맡아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서 뢰브 감독은 공석이 된 수석코치와 주장을 빠르게 선임해야 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주장 역할을 했던 필리프 람(31·바이에른 뮌헨)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한스-디터 플릭(49) 수석코치도 같이 대표팀을 떠났다.

유로 2004부터 위르겐 클린스만(50)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대표팀과 인연을 시작한 뢰브 감독은 2006 독일월드컵부터 대표팀 감독이 됐다.

주요 대회에서 꾸준하게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그는 이번 재계약으로 10년 동안 팀을 이끌게 됐고 제프 헤르베르거(1950~1964년)와 헬무트 쇤(1964~1978년) 감독에 이어 3번째로 10년 이상 팀을 이끄는 독일 대표팀 감독이 됐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뢰브 감독은 아직까지 유로 대회에서는 우승이 없다. 유로 2008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하였지만 스페인에 패했고 유로 2012에서는 4강에서 이탈리아에 0-1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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