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혜진·이재영 46득점 합작…태국에 풀세트 접전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19세 이하 한국여자청소년 배구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내년 세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김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청소년 배구대표팀은 24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 3~4위전에서 하혜진(24득점), 이재영(22득점), 정유리(12득점), 강소휘(11득점) 등 4명이 두자리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태국을 3-2(25-20 23-25 25-20 18-25 15-7)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에 배정된 3장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대회 직전까지 한국여자청소년 배구대표팀은 태국을 상대로 9승 1패의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조별리그에서 1-3으로 지면서 두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3~4위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상대 전적에서 10승 2패로 차이를 더욱 벌렸고 세계선수권 출전권이라는 소득도 얻었다.
또 4명의 선수 외에도 이다영이 6득점을 올렸고 전날 중국전에서 부상당한 변지수를 대신해 출전한 김현지도 6득점을 올리는 등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톡톡해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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