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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올시즌 26개 대회 총상금 155억 규모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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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올시즌 26개 대회 총상금 155억 규모로 열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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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 일정 발표...지난시즌보다 4개 대회 증설, 2부 티오프제 도입

[스포츠Q 신석주 기자] KLPGA투어가 2014시즌 공식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8일 KLPGA투어가 지난해보다 4개 대회가 늘어난 26개 대회(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제외)를 치를 예정이며  총상금이 155억원, 대회 평균 총상금이 6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시즌은 지난시즌 총상금 131억원보다 24억원 증가했다. 특히 메이저대회인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총상금 6억에서 8억으로 2억원 증액됐고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은 40만 달러에서 45만 달러로 5만 달러가 올라갔다.

KLPGA투어는 올해 하이원 리조트, 볼빅을 포함한 3개 대회를 신설해 투어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하이원리조트와 볼빅은 2010년 이후 4년 만에 KLPGA투어로 복귀했고 지난해 스폰서의 사정으로 열리지 않았던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과 서울경제 여자오픈도 다시 열린다.

▲ 2014 KLPGA투어는 오는 4월 10일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6개 대회를 치른다. [사진=KLPGA 제공]

올시즌 KLPGA투어의 달라진 점은 모든 대회에 2부 티오프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경기시간을 단축해 대기시간 없이 원활한 경기진행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올시즌에도 선수들의 체력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KLPGA투어 일정을 보면 전반기에는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11주 연속 대회가 진행되며 후반기에도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부터 9주 연속 대회가 열린다. 지난 시즌에는 6주 연속 대회가 열린 것이 최고였다.

한편, KLPGA 2부투어인 드림투어는 지난해보다 5개 대회가 늘어난 20차전(총상금액 14억원)규모로 열린다. 대회당 총상금은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늘었다.

또한 상금순위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지던 정규투어 시드권은 올해부터 6명까지 확대됐고 정회원만 대회 출전이 가능해 실질적인 투어 형태를 갖추게 됐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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