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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손흥민 '수아레스 대체' 리버풀 공격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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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손흥민 '수아레스 대체' 리버풀 공격수 주목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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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언론, 손흥민 외 4명의 공격수 거론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지난 시즌 4시즌 만에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던 루이스 수아레스(27·바르셀로나)가 떠난 빈자리에 손흥민(22·레버쿠젠)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8일(한국시간) “8100만 유로(1123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거론됐던 로익 레미(27·QPR)가 이적 마지막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에 탈락하면서 현재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수아레스를 대체할 수 있는 5명의 선수를 뽑았고 그 중에서 한국 대표팀 공격수인 손흥민이 포함됐다.

▲ 영국 언론 미러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리버풀 공격수로 활약했던 루이스 수아레스를 대신할 수 있는 공격수 후보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사진=미러 홈페이지 캡처]

미러는 손흥민에 대해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자주 윙으로 출전하곤 했던 그가 유동적인 리버풀 공격진에 아주 알맞은 선수가 될 것이다”며 “강단있고 양 발을 잘 쓰며 역습에 적합한 손흥민은 22세임에도 스타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연한 플레이는 그의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마지막 리그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끌었다. 그리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러시아와 H조리그 1차전에서는 경기 최우수선수(맨오브더매치)에 뽑히기도 했다.

손흥민 외에도 미러는 4명의 선수를 수아레스를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로 거론했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턴에서 뛰었던 파블로 다니엘 오스발도(28·유벤투스)를 차기 후보로 예상했다. 미러는 그에 대해 “그는 리버풀의 공격진을 이끌 수 있고 이적료 또한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함께 선덜랜드에서 뛰었던 이탈리아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23·선덜랜드)에 대해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수비진을 곤경에 빠뜨리기 충분한 활약을 보여줬다. 물론 그가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서 최고의 선수는 아닐지라도 공격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32경기에 출장해 13골 4도움을 기록한 피에르 아우바메양(25)와 리옹 신예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3)도 손흥민과 함께 리버풀의 새로운 공격수 후보로 거론했다.

데일리메일 등 많은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1743억원)을 풀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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