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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조영증·최인철 등 기술위원 7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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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조영증·최인철 등 기술위원 7명 확정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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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마다 전문성 있는 기술위원 배치…30일 파주NFC서 기술위원회 개최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이용수(55) 대한축구협회 신임 기술위원장과 함께 기술위원회를 이끌어갈 기술위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채워졌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황보관 위원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명의 기술위원을 발표했다.

7명의 기술위원에는 조영증(60)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을 비롯해 김학범(54) 전 강원FC 감독, 김남표(50) 대한축구협회 전임 강사, 최영준(49)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최인철(42) WK리그 인천 현대제철 감독, 신재흠(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정태석(42) 분당베스트병원 재활센터장이 선정됐다.

이에 대해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모든 기술위원은 각자 맡고 있는 전문 분야가 있다"고 밝혔다.

조영증 위원은 프로 및 K리그 협조체계를 담당하게 되고 성남 일화(현재 성남FC)와 강원 등 K리그 팀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김학범 위원은 각급 대표팀 기술 및 전술 지원을 맡았다.

이용수 교수와 함께 기술위원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김학범 위원은 지도자로 활동하면서도 석·박사 학위(명지대학교 대학원)를 따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프로팀 감독에 있으면서도 비시즌에는 유럽과 중남미 등 축구 강국을 다녀오며 선진 축구를 체득, 세계 축구 흐름과 전술 변화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김남표 위원은 지도자 육성, 최영준 위원은 유소년 육성, 최인철 위원은 여자축구 발전, 신재흠 위원은 대학 및 아마추어 육성, 정태석 위원은 스포츠 의·과학 지원 분야를 각각 맡는다.

이 가운데 김학범, 김남표, 최영준 위원은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상주하는 상근위원으로 활동한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주셨고 생각보다 능력있는 분들이 많았다. 앞으로 기술위원 숫자를 조금씩 늘려갔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상근위원을 중심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이 정해지기 전까지 매일 회의를 할 것"이라며 "파주 NFC에서 30일 오후 처음 모여 1박 2일로 심도깊은 회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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