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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도르트문트 '주목할 영입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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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도르트문트 '주목할 영입선수' 선정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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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입단한 치로 임모빌레도 선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이번 시즌 '꿀벌 군단'에 합류한 지동원(23·도르트문트)이 주목해야 될 영입 선수로 선정됐다.

독일 언론 DW은 29일(한국시간) 다음달 23일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18개팀 주요 스타와 이적 선수들을 조명해 보도했다. 그 중에서 도르트문트에서는 지동원과 치로 임모빌레(24)가 뽑혔다.

이 매체는 “새롭게 합류한 지동원과 임모빌레가 도르트문트를 위해 공격하기를 원한다”고 지동원을 이번 시즌 주목해야 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이어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의 실제 모토인 ‘진짜 사랑’을 담고 있는 노란 유니폼 목 부분에 사선 줄무늬를 더했다”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바뀐 유니폼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 도르트문트 공격수 지동원이 18일(한국시간) 팀 훈련에 합류해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도르트문트 페이스북 캡처]

지동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뛰었던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47) 감독은 지난 22일 3부리그에 있는 VFL오스나브뤼크와 경기에서 데뷔한 지동원과 임보빌레에 대해서 “두 선수 모두 득점 기회가 있었었지만 골로 만들지 못했다. 물론 한 경기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아무튼 그들에게 기회가 돌아가서 다행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고 지동원은 45분간 경기를 소화한 후 교체됐다.

지동원은 지난 18일 처음으로 팀에 합류해 훈련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훈련에 참여한 후 빌트 등 독일언론들은 지동원에 대해 “도르트문트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바이에른 뮌헨)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도르트문트 라이벌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목해야 될 선수로는 이번 시즌 이적한 레반도프스키 뽑혔고 손흥민(22·레버쿠젠)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에서는 함부르크에서 이적한 하칸 칼하노글루(20)가 주목을 받았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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